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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책 리뷰

우리가 이세상에 온 7가지 이유-2

 

운명은 선택되었다

 

 

1. 영혼의 빛 

빛이란 마음이 잘 조화되면서 몸에서 나오는 후광이다. 사람이 육안으로 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 흔히 불상이나 예수의 고상 머리 위에 나타나는 빛을 말한다. 그 빛은 사람의 마음속이 얼마나 조화가 잘 되었느냐에 따라 다르다. 부처를 깨닫고 바른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조화가 잘 되어 몸이 황금빛에 감싸인다. 그러나 항상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불평하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의 몸에는 늘 어두운 빛이 감싸인다. 

 

여러분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나는 사람의 후광을 확실히 볼 수 있다. 그 빛은 보랏빛, 회색, 흰색 등 마음의 조화도에 따라 여러 단계의 색깔로 나누어져 있다. 빛은 입자가 되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간다. 빙의된 즉 나쁜 혼에 사로잡혀 조화를 이루지 못한 악령은 황금색 빛에 의해서 퇴치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빛을 넣어 주는 사람은 마음이 잘 조화되어 있을수록 상대방을 보다 강력한 빛 속에 싸이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미 마음의 조화를 이루어 살고 있는 사람에게 빛을 넣어 주면 그 사람을 보호하고, 수호천사는 그의 과거 세상을 말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그런 영적 현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소중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마침내 나는 그동안 끈질기게 탐구해 온 '또 하나의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에게 그 단계의 능력이 왔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앞에서 말한 것처럼 빛을 넣어 줌으로써 나쁜 혼에 사로잡힌 혼들을 쫓아내는 영적 현상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그런 일은 내가 잘 나서 갖게 된 힘이 아니라 이세상에는 없는 내 능력 밖의 세계, 그러니까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차원의 세상에서 주어지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간의 생명은 개체이며 모든 상념과 행위는 자기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 이 개체의 생명은 신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하며 그 가운데 조화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선린애를 발전시킨다. 그 마음은 애국정신으로 통하고 나아가 전 세계의 인류애를 불러일으킨다. 나는 지위와 명예와 경제적인 자기 보존을 버리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렇게 결심했을 때 비로소 나는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를 되돌아보았을 때 내 자신의 생각과 행위에는 늘 선악이 함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마음의 괴로움 속에 불성이 싹트고 있었다. 나는 선한 행위를 되찾고 악한 생각과 행위를 버리기 위해서 진심으로 반성하였다. 그리고 나의 영적인 아버지인 신에게 사죄하였다. 

 

 

그 결과 나는 마침내 마음 속의 악마를 이길 힘을 되찾고 비로소 나의 본성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나를 괴롭혀 온 것은 악마다. 그렇다면 그 악마를 선으로 고쳐놓을 것이라고 가족들과 의논하고 있을 때 내 마음은 이미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평안한 경지에 도달하고 있었다. 

 

악마를 선으로 구제해 놓겠다고 내가 결심한 순간 나는 이미 보살심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부조화한 현상을 마침내 조화의 마음으로 극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