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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책 리뷰

우리가 이세상에 살게 된 7가지 이유

내 마음의 문은 어떻게 열 수 있는가

남에게 소원을 빌어서는 인간의 마음이 구제될 수 없다. 니치렌 시대의 사람들은 권력에 항거할 수 없는 무지몽매한 자가 대부분이었으므로, 염불을 외는 타력 신앙을 통해서 신불의 존재를 깨닫게 하고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외에는 달리 구제하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신불에게 나의 몸과 마음을 모두 맡긴 채 과연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기도하는 것만으로 진정 구제받을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의 마음을 무의 상태에 두고 과연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은 신불의 존재를 아는 방편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잃으면 인간으로서의 수행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올바른 생각과 행위를 실천하는 가운데 신리는 조화로워진다. 신불에 대해서 우리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대자연의 만물에 대해 감사하는 동시에 보은의 실천이야말로 보살심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칫하면 타력본원이나 자기 보호 본능에 빠지기 쉽다. 올바른 목적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과 용기에 의해서 달성되는 것이며 자기 도피와 자기 보존의 제목 외우기 따위로 인류를 행복하게 인도할 수는 없다. 신불에게 감사하고 자연과 인간에 대해서는 보은의 실천 행위를 함으로써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수호천사가 있다. 항상 자신의 양심에 물어서 실천하는 가운데 신불을 깨달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자신의 마음을 상실한 신앙은 정법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누구나 영혼의 본체 혹은 분신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마음의 조화도에 따라 수호천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수호 천사에게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말없는 도움에 관심조차 두고 있지 않으니 깨달음과는 거리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도를 구하려는 노력의 정도에 따라 마음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마음은 무한한 생명과 상통하고 있는 보배요 왕국이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다. 그 왕국을 제3자에게 팔아 넘기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잃게 되고 노력하는 길도 잊어버리며 타력본원에 몸을 맡겨버리게 된다. 신불은 스스로 믿고 노력하는 자에게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수호천사의 협력은 항상 따라다닌다, 

 

즉 자기 자신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끝에 다른 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자신의 힘이 남아 있을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그것이 이치다. 그것이 원인과 결과,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며 신리인 것이다. 

 

 

저세상의 최고 높은 단계에 있는 빛의 지휘자 여래나 보살들은 물질의 노예가 되어 있는 인간에 대해서 쉽게 도와주지 않는다. 특히 무에서 유가 생겨나는 달콤한 약속 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고 자기 보호의 기도나 독경만으로 행복의 과실을 따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신불은 자기 마음의 왕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질이나 외모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중도의 마음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견해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가운데 존재한다. 마음은 돌처럼 단단하게 굳히면 반드시 왜곡되어 버린다. 항상 유연하게 가져야 정법의 실천이 가능하고 깨달음의 첫걸음을 열 수 있다. 

 

이런 실천을 통해서 90% 잠재의식의 지혜가 나타나게 되어 자신의 전생을 깨닫고 윤회의 과정을 소생시켜 볼 수 있다. 나와 나의 그룹은 마음속에서 실재계의 수호천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육체의 오관을 이용해서도 대화할 수 있다. 이승이건 저승이건 그 육체 구성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중심인 영혼에는 변화가 없다. 

 

윤회를 하는 과정에서 이 현상계에서는 원자체라는 육체를 , 저 실재계에서는 광자체라는 육체를 그때 그때 갈아입는 환경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의식 즉 영혼은 태어나는 일도 없으며 죽는 일도 없다. 불생 불멸이다. 불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다. 그것이 본래의 실상이다. 우리는 그 본질을 잘 이해하여 거짓의 자기표현이나 거짓의 신불 신앙, 엉터리 판단은 피해야 한다. 신리를 외면한 거짓 인생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 고뇌의 짐을 지게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지배자인 마음의 왕국을 올바르게 구축하여 현상에 사로잡히지 않는 부동심을 가지고 마음의 짐을 벗어던짐으로써 비로소 평화스러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래의 누습을 타파하고 자기 자신 안에 존재하는 신불인 '마음'을 믿고 그 마음의 왕국에 있는 보물 창고 문을 자기 힘으로 열어야 한다. 

 

숙명론이나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고 혼란스러운 온갖 유혹을 물리치지 않으면 안 된다. 청법에 따른 실천 생활을 통해야만 올바른 마음의 제동 장치가 작용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