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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책 리뷰

탄허록 -북빙하의 빙산이 완전히 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해빙과 일본

프랑스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 예언에 따르면 지구는 파멸적인 전쟁, 지진, 그리고 홍수로 인해 1999년 7월에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 

 

기독교의 말세론은 2천 년 전부터 꾸준히 전해져 왔다. 이러한 미래에 대한 예언은 서양 종교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동양의 역학 원리에 따르면 이미 6천 년 전에 복희팔괘로 천(하늘)의 이치를 밝혔고, 3천 년 전에 문왕팔괘로 지상생활에서의 인간절의의 이치를 밝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약 1백 년 전(탄허스님 생전으로 부터 )에 미래역으로 밝혀진 정역의 이치는 후천으로 자연계와 인간의 앞날을 소상히 예견해 주고 있다. 서양 종교의 예언은 인류 종말을 말해 주고 예수의 재림으로 이어지지만 정역의 원리는 후천 세계의 자연계가 어떻게 운행될 것인가, 인류는 어떻게 심판받고 부조리 없는 세계에서 얼마만 한 땅에 어느 정도의 인구가 살 것인가를 알려 주고 있다. 

 

 

미국의 어느 과학자는 25년 내에 북빙하가 완전히 녹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1980년 경향신문과의 대담 중). 북

빙하의 해빙으로 부터 시작되는 정역 시대는 '이천, 칠지'의 이치 때문이다. <성경>에 따르면 말세의 세계는 불로써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되어 있고, 그때는 아기 가진 여자가 위험하니 집 밖에 나가 있으라고 쓰여 있다. 이것은 곧 지진에 의하여 집이 무너진다는 말이다.

 

북빙하가 완전히 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다음과 같은 일이 예상된다.

 

 

첫째, 대양의 물이 불어서 하루에 440리의 속도로 흘러내려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을 휩쓸고 해안 지방이 수면에 잠기게 될 것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이 점차 가라앉고 있으며, 바닷물이 강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것은 북빙하의 빙산이 녹아서 물이 불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이제까지 지구의 주축은 23도 7분이 기울어져 있었는데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다는 것을 말하며, 4년마다 윤달과 윤날 이 있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둘째, 소규모 전쟁들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인류를 파멸시킬 세계 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지진에 의한 자동적 핵폭발이 있게 되는데, 이때는 핵보유국들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남을 죽이려고 하는 자는 먼저 죽고, 남을 살리려고 하면 자신도 살고 남도 사는 법이다. 

 

수소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민중의 맨주먹뿐이다. 왜냐하면 오행의 원리에서 '토극수'를 함으로써 민중의 시대가 핵의 시대를 대치해서 이를 제압할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비극적인 인류의 운명인데, 이는 세계 인구의 60퍼센트 내지 70퍼센트가 소멸된다는 것이다. 이중 수많은 사람이 놀라서 죽게 되는데, 정역 이론에 따르면 이때 놀라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 

 

이때는 일본 영토의 3분의 2가 침몰할 것이고, 중국 본토와 극동의 몇몇 나라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이러한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동남 해안 쪽 1백 리 땅이 피해를 입겠지만 우리나라 영토는 서부 해안 쪽으로 약 2배 이상의 땅이 융기해 늘어날 것이다. 

 

넷째, 파멸의 시기에 우리나라는 가장 적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한반도가 지구의 주축 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정역 이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구 중심 부분에 있고 '간태'가 축이 된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유키사와 박사는 계룡산이 지구의 축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과거에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국의 침략과 압제 속에서 살아왔으며, 역사적으로 빈곤과 역경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펼쳐질 후천시대에는 한반도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하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이 정역 시대에 태어났음에 감사해야 한다. 

 

오래지 않아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인물들이 나와서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할 것이다. 또한 국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문화는 다른 여러 나라의 귀감이 될 것이며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다. 

 

중. 러 전쟁과 중국 본토의 균열로 인해 만주와 요동 일부가 우리 영토에 편입되고, 일본은 독립을 유지하기에도 너무 작은 영토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영향권 내에 들어오게 되며, 한. 미 관계는 더욱더 밀접해질 것이다. 

 

이러한 대변화의 시기를 세계의 멸망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정역의 시대는 지구의 멸망이 아니라 성숙기라 할 수 있다. 결국 복희팔괘는 천도를 밝혔고, 또 문왕팔괘는 인도를 밝혔으며, 정역팔괘는 지도를 밝힌 셈이다. 특히 정역팔괘는 후천팔괘로서 미래역이므로 이에 따르면 지구의 멸망이 아니라 지구는 새로운 성숙기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20년 전후에(저술당시) 북극 빙하가 녹고, 23도 7분가량 기울어진  지축이 바로 서고, 땅속의 불에 의해 북극의 얼음물이 녹는 현상은 지구가 마치 초조 이후의 처녀처럼 성숙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지구 표면에는 큰 변화가 온다. 현재는 지구 표면에 물이 4분의 3이고, 육지가 4분의 1밖에 안 되지만, 이와 같은 변화를 거치고 나면 바다가 4분이 1이고, 육지가 4분의 3으로 바뀌게 된다. 또 인구의 60~70퍼센트가 소멸되고 육지의 면적이 3배로 늘어나는데 어찌 세계의 평화가 오지 않겠는가.

 

불이 물속에서 나오니

천하에 상극의 이치가 없다.

 

이 구절은 <주역>에 나오는 문장으로 미래 세계는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가 온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