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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록 -북빙하의 빙산이 완전히 녹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해빙과 일본프랑스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 예언에 따르면 지구는 파멸적인 전쟁, 지진, 그리고 홍수로 인해 1999년 7월에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  기독교의 말세론은 2천 년 전부터 꾸준히 전해져 왔다. 이러한 미래에 대한 예언은 서양 종교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동양의 역학 원리에 따르면 이미 6천 년 전에 복희팔괘로 천(하늘)의 이치를 밝혔고, 3천 년 전에 문왕팔괘로 지상생활에서의 인간절의의 이치를 밝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약 1백 년 전(탄허스님 생전으로 부터 )에 미래역으로 밝혀진 정역의 이치는 후천으로 자연계와 인간의 앞날을 소상히 예견해 주고 있다. 서양 종교의 예언은 인류 종말을 말해 주고 예수의 재림으로 이어지.. 더보기
탄허록 리뷰-역사적 인과응보, 동양 사상 역사에도 인과응보가 있다동아시아에서 주된 세력을 형성하는 한국, 중국, 일본 민족은 동양 사상을 구축한 요체로서 역학의 원리를 새겨 볼 만하다. 이 관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 세 민족의 장단점을 들어 동양 사상의 형성 과정이나 동아시아의 문화 문명에 어떤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동아시아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살펴보자.   불교에는 인과응보의 원리가 있다. 즉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는 인과법칙이다. 이것은 조상의 죄과를  후손이 치른다는 유교의 권선징악 원리와 일맥상통한다. 동양 사상에 있어 대표적 사상인 유교, 불교, 선교(도교)는 이런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 역사에서 중국을 동아시아 문명의 발상지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이를테면 중국에서 문명이 발생해서 우리.. 더보기
탄허록 리뷰 예지- 대한민국과 주변국 미래 도가 깊어지면 예지도 깨어난다부처님은 기원전 479년 겨울, 인도 바이살리 지방에 흩어져 있는 수행승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다음과 같은 유언을 했다. " 나는 지금부터 석 달 후에 입멸할 것이다. " 부처님은 그 예언대로 그로부터 3개월 후에 입적했다. 일본 막부 시대 중엽에 유명한 고승 백은 선사는 1768년 12월 7일 주치의가 맥을 짚고 "이상 없습니다"라고 진단을 내리자 다음과 같이 말하며 크게 웃었다고 한다.  "3일 후에 죽을 사람의 죽음을 예견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당신도 명의는 아니구먼" 과연 3일 후 12월 10일 여든네 살의 고승 백은 선사는 뒷일을 제자에게 맡기고 11일 새벽잠에서 깨면서 "음" 하고 대성을 내며 입적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마오쩌둥은 죽기 10개월 전.. 더보기
책 리뷰 신(베르나르 베르베르)-신화 그리스의 창세기  태초에 카오스가 있었다. 전조는 전혀 없었다. 카오스는 모양도 소리도 빛도 없이 그냥 그렇게 무한한 크기로 나타났다. 카오스는 수천 년 동안 잠자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가이아, 즉 대지를 낳았다.  가이아는 남성적인 요소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수태를 하여 알 하나를 낳았고, 이 알에서 사랑의 원초적인 힘 에로스가 생겨났다. 에로스는 구체적인 형상을 띠지 않은 채로 우주 속을 돌아다녔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상태였지만, 그가 발산하는 사랑의 충동은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카오스는 신들을 낳는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 그래서 내친김에 에러보스(어둠)와 닉스(밤)를 낳았다. 이 둘은 이내 교접하여 아이테르(영기)와 헤매라(빛)을 낳았다. 영기는 위로 올라가 우주의 상층부에.. 더보기
책 신(베르나르 베르베르)-4 숫자의 상징체계 아라비아 숫자라 불리는 열 개의 숫자는 3천 년  전에 인도인들이 창안했다.  이 숫자들의 상징체계는 생명과 의식이 나아가는 도정을 잘 보여 준다. 숫자에 있는 곡선은 사랑을 나타내고 교차점은 시련을 나타내며 가로줄은 속박을 나타낸다.  숫자들의 생김새를 살펴보자은 광물이다. 그저 세로줄 하나로 되어 있을 뿐이다. 속박도 사랑도 시련도 없다. 광물에는 의식이 없다. 광물은 물질의 첫 단계로그냥 존재할 뿐이다.  는 식물이다. 위는 곡선으로 되어 있고 밑바닥에 가로줄이 있다. 식물은 땅에 속박되어 있다. 밑바닥의 가로줄은 식물을 움직일 수 없게 하는 뿌리를 상징한다. 식물은 하늘을 사랑한다. 그래서 제 잎과 꽃을 하늘로 향하게 하여 빛을 받아들인다.  은 동물이다. 두 개의 곡선으로 이루어.. 더보기
책 신(베르나르 베르베르) -3 알지 못하는 것을 마주할 때의 두려움인간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대할 때 가장 큰 두려움을 느낀다. 그 미지의 것이 적대적인 존재일지라도 일단 정체가 밝혀지면 인간은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반면에 상대의 정체를 알지 못하면, 상상을 통해 두려움을 부풀리는 과정이 촉발된다.   그리하여 각자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던 악마, 가장 고약하고 위험한 존재가 나타난다.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무의식이 지어내는 환상적인 괴물과 대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순간에 인간의 정신이 최고 수준으로 기능하는 뜻밖의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에 인간은 주의 깊고 명민해지며, 자신의 감각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여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쓴다. 그럼으로써 두려움을 다스리고 미처 몰랐던.. 더보기
책 신(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중에서 백과사전 발췌-2 태초에(계속)몇 초가 지나자 일부 입자들이 한데 합쳐지기 시작했다. 세 번째 힘인 결합의 힘에 이끌린 것이다. 중성의 힘을 나타내는 중성자들이 양전하를 지닌 양성자들과 결합하여 원자핵을 형성했다. 음의 전기를 띤 전자들은 원자핵 주위를 돌며 완벽한 평형을 이루어 냈다.    세 가지 힘이 한데 어우러져 저마다 자기 자리를 찾고 서로 간에 적당한 거리를 잡음으로써 원자라는 더 복잡한 단위를 만들어 낸 것이다. 결합의 힘을 표상하는 이 원자가 출현함으로써 에너지는 물질로 변했다. 이것이 만물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첫 번째 도약이다.  하지만 물질은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하기를 꿈꾸었다. 그리하여 생명이 나타났다. 생명은 우주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생명은 분열 Division과 중성 Neuralite과 결합 .. 더보기
책 신(베르나르 베르베르)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신'을 리뷰해 보기로 했다. 우리는 신이다 태초에....무가 있었다. 태초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어떠한 빛도 어둠을 흩뜨리지 않았고, 어떠한 소리도 고요를 깨뜨리지 않았다.  도처에 공허가 가득했다. 최초의 힘인 중성의 힘이 지배하던 때였다. 하지만 공허는 무엇인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었다.   그때 무한한 우주 공간 한복판에 하얀 알이 나타났다. 모든 가능성과모든 희망을 품고 있는 우주의 알이었다. 이 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2. 나는 누구인가옛날에 나는 인간이었다. 그다음에는 천사였다. 이제 나는 무엇이 될까?태초에(계속)우주 알이 폭발했다. 그 일은 0년 0월 0일 0시 0분 0초에 일어났다. 시원의 알을 싸고 있던 껍질은 두 번째 힘인 분열의 힘에 의해 2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