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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모닥불 과 고양이

 

 

 

이른 아침 차가운 강바람이 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일찍 일어난 비둘기들

부지런히 모이를 먹는다

비둘기와 사람 

잔잔한 미소를 지어본다

 

 

춥다고 

장작불 피워서 불 쬐라고 갖다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어릴 적 모닥불 피워주시던 아버지가 생각났다

따뜻함이 너무 그리운 시대에 살고 있다 

 

 

 

고양이가 예쁘게 염색했다

알고 보니  화공약품 공장에 들어가더니 이렇게 되었단다

천만다행이다

모든 사물은 어떤 마음으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다

예쁘게 보이던 고양이가 

갑자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변했다.

 

이왕이면 모든 사물을 긍정적이고 이쁘게 보도록 해야겠다.